간호학

[인체해부학] 해부학의 서론

밀카라 2024. 1. 14. 15:51
반응형

해부학이란

 

 해부학은 영어로 anatomy라고 하며, 이는 ana+tomy의 합성어로 ana는 '분해하다', tomy는 '절단하다'의 의미가 있다. 해부학의 기원은 그리스나 로마로, 그들에 의하여 발전, 연구된 학문이다. 인체해부학은 의학의 가장 기초가 되는 학문으로서 인체를 구성하는 각 부위의 기관이나 조직의 구조, 형태, 및 그들의 상호위치 등을 정확히 이해하도록 하는 데 안내자가 되고자 한다. 

 

해부학의 역사

 해부학은 인간의 역사와 함께 발전되었는데, '해부'라는 용어는 Hippocrates가 처음 사용하였다. 그 당시는 동물의 골격, 근, 신경을 구분하는 정도였다. 그 후 인체해부는 Erasistratos가 처음 시도하였으며, 원숭이를 체계적으로 해부한 Galenus의 이론이 15세기경까지 지배적이었다. 

 16세기에 들어 andreas Vesalius가 'De Humani Corporis Fabrica"라는 책을 1555년에 발간함으로써 Galenus의 이론을 좀 더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확립하는 업적을 남겨 근대 해부학의 아버지로 불리게 되었다. 이후 의학의 급속한 발전으로 동물 해부학, 발달해부학, 태생학, 비교해부학, 세포학, 조직학 등이 점차 체계화되어 현대에 이른 것이다. 

 

해부학의 범위

 

 해부학은 형태학의 한 부분으로서 그 형태를 규명하는 수단에 따라 육안해부학, 현미해부학, 발생학의 분야로 대별할 수 있다. 

 물론 해부학의 지식을 특수분야 또는 목적에 따라 방사선해보학, 외과해부학, 벼일해부학, 미술해부학, 운동해부학 등으로 나눌 수 있다. 

 

1) 육안해부학

 육안해부학은 인체의 각 부분을 육안적으로 관찰 연구하는 분야이며 두부, 경부, 흉부, 복부, 골반, 사지 등 부위로 나눈다. 이들 부위를 나누어서 연구하는 국소해부학이나 연관성이 있는 계통에 따라 연구하는 계통해부학으로 구분한다. 

 

2) 현미해부학

 현미해부학은 광학 현미경이나 전자현미경을 이용하여 기관이나 조직의 미세구조와 형태를 관찰 연구하는 분야로, 조직학, 조직화학과 세포학이 여기에서 다루어진다. 

 

3) 발생학

 발생학은 인체를 구성하는 조직이나 기관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태생기가 형성되는지를 관찰하는 분야이다.

 

해부학의 용어

 해부학 용어는 1955년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해부학 용어 P.N.A가 제정된 이래 1960년 미국 뉴욕에서 일부 개정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대부분의 용어는 인체와 상관되는 공간적 개념에서 사용되며 위치와 방향에 따라 정해진 것들이다. 우리나라는 1977년과 1988년 대한해부학회에서 통일된 용어를 제정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현재는 순수한 우리말로 용어를 바꾸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위치에 관한 용어

 

1) 해부학적 자세 

눈은 똑바로 앞을 향하고, 팔은 자연스럽게 내려 손바닥이 앞을 향하도록 하며, 발끝은 약간 벌린 채 똑바로 서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해부학적 자세는 모든 설명의 기본이 되며 방향, 위치의 기준이 된다. 

 

2) 절단과 면

 - 사상면 : 인체의 좌우를 지나는 수직면을 말하며, 이중에서 좌우 대칭이 되는 절단면을 정중시상면이라고 한다. 이렇게 자르면 인체가 좌 우로 분리된다. 

- 관상면

 시상면과 직각을 이루는 면으로, 인체를 앞면과 뒷면으로 나누어 전두절단이라고도 한다. 

- 횡단면

 인체를 횡으로 나누는 면으로, 인체가 상 하로 나누어지며 수평면이라고 한다. 

 

체강

 인체에는 기관이나 내장이 들어 있는 체강을 복측체강, 배측체강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배측체강은 중추신경계가 들어 있는 체강으로, 여기에는 뇌가 들어있는 두개강과 척수가 들어있는 척주강으로 되어 있다. 복측체강은 횡경막에 의하여 두개의 큰 체강으로 나눌 수 있으며, 하나는 흉강이고 다른 하나는 복골반강으로 복강과 골반강으로 이루어졌다. 

 

  • 두개강 : 뇌를 수용하는 공간
  • 척주강 : 척수가 수용되어 있는 공간
  • 흉강 : 폐와 기관 심장 혈관 등이 수용되어 있는 공간
  • 복강 : 소화기를 비롯한 내부장기 등을 수용하는 공간
  • 골반강 : 비뇨생식기 등을 포함하는 공간

인체의 부위

 인체를 이루고 있는 몸 표면의 위치적인 부위에 관한 이름은 대개 다음과 같다. 

  • 액와부
  • 전완부
  • 서혜ㅜ
  • 슬와부
  • 상복부
  • 하복부
  • 둔부
  • 음부
  • 항문부
  • 회음부

인체의 구성

세포 : 인체의 구조적이고 기능적이며 유전적 기본단위로, 각각의 다른 세포는 각각의 다른 기능을 수행한다. 

조직 : 형태와 발생이 유사한 세포들이 모여 특수한 기능을 하는 것으로, 인체에는 4가지 종류의 조직이 있다. 

기관 : 기관은 2개 이상의 조직이 모여 특수한 기능을 하는 것으로, 기관은 보통 짝을 이루고 있어 한쪽이 손상되거나 외과적으로 적출되면 남은 부분이 그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계통계 : 가장 고차우너적인 구조로 일련의 기관들이 모여 이루어지며 하나의 통합된 기능을 수행하게 되는 것으로 주요 기관계는 다음과 같다. 

  • 외피계 : 외피계는 비우와 그 부속기를 말하며, 외부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감각정보를 받아들이며 ㅊ온조절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 골격계 : 골격계는 인체를 이루는 구조적 틀을 말하며 근육 부착 및 근육운동 시 지렛대 역할, 내장보호, 혈구생산 및 무기질을 저장한다. 
  • 관절계 : 관절계는 모든 관절과 인대 그리고 이와 관련된 막 구조를 말하며, 관절은 뼈와 뼈 사이의 운동을 수행하며 운동 정도는 다양하다. 
  • 근육계 : 근육계는 심장수축과 관계된 심근, 여러 장기에 분포된 평활근, 신체운동을 담당하는 골격근으로 이루어진다. 
  • 심맥관계 : 심맥관계는 심장에서 시작하여 각 말단 조직에 이르는 전체 혈관 및 혈액을 포함한다. 
  • 림프계 : 림프계는 조직 사이에 남아 있느 림프를 회수하고 여과하여 심장으로 되돌려 보내는 림프관과 기관을 말하며, 외부의 감염으로부터 인체를 방어하는 기능을 한다. 
  • 비뇨기계 : 오줌을 생성 저장 배설하는 신장, 요관, 방광, 요도로 이루어져 있다. 
  • 호흡기계 : 공기와 혈액 사이에서 가스를 교환하며 호흡이외에도 발성, 체액조절등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 소화기계 : 소화기계는 음식물의 섭치, 소화, 흡수 및 대사과정에서 생기는 노폐물 배설기능을 한다. 
  • 내분비계 : 내분비계는 도관이 없는 선으로 그 분비물을 인쳬기능의 조절과 항상성 유지에 중요하다. 
  • 생식기계 : 생식기계는 인간이 자녀를 낳을 수 있도록 해주는 기관들로 이루어진다. 
  • 신경계 : 신경계는 신체 내/외에서 오는 정보를 받아들여 각 기관으로 적절한 명령을 보내는 기능을 한다. 

 

 

 

출처 : 현문사 인체해부학